일본 오피스의 직원(파트너)이 버그를 제보했다. '어드민 페이지의 청(請)이 일본에서 사용하는 한자와 다르다.' 우리 팀은 갸우뚱했다. '어떤 게 다르다는 거지?' 이내 차이를 알 수 있었다. 청 한자에 들어가는 푸를 청이 '青'였다. 어드민 페이지는 시스템 기본 폰트를 쓰고 있었다. 그렇다면 일본 브라우저에서 접속하면 자동으로 그 언어에 맞게 폰트가 다운로드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어드민 페이지는 HTML Attribute로 언어를 고정하고 있었다. ... 크롬 브라우저 편집기로 lang을 "ja"로 바꾸니까 일본의 청이 제대로 렌더링됐다. 기본 폰트가 바뀐 것이다! 어드민 페이지는 Nuxt와 Next로 빌드되어있었는데, Nuxt는 lang 설정이 아예 없었고, Next는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