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학습기록/코딩테스트

바닐라코딩 프렙 지원부터 부트캠프 어드미션 테스트까지 후기

leesche 2021. 6. 7. 01:20

기억에 의존한 글이라 사실과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일정

  • 서류 지원 1월 31일까지
  • 프렙 시작 3월 1일
  • 프렙 끝 4월 30일
  • 최종 코딩테스트 4월 30일 ~ 5월 2일 (3일동안 원하는 시간에 치르면 됨)

프렙에 지원하기까지 과정

  • 자기소개서 제출
    • 퀴즈에 대한 정답, 자기소개, 코스 수료 후 계획 3가지 항목을 작성해야 했다. 글자 수 제한이 없었기에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려 노력했다. 퀴즈 정답은 운이 좋게도 바닐라코딩 블로그에 실리기도 했다.
  • 입학 과제물기한 내에 요구사항을 만족한 입학과제물을 제출하면 된다. 입학 과제물은 사전학습가이드를 완료했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난이도였다.
  • 자기소개서 제출 이후 합격 메일을 받고 결제를 하면 사전학습가이드(이것은 언제나 볼 수 있다)와 입학과제물에 대한 설명이 담긴 메일이 온다.

프렙 진행

  • 매주 3회 월, 수, 금 저녁 1~2시간 동안 오피스아워라고 칭하는 Zoom 화상 회의(?), 채팅이 시작된다. 해당 주차 과제에 관한 설명, 그 주의 공부 소재에 관한 질의응답, 그것을 넘어선 일반적인 주제 그리고 잡담까지 ... 실시간 소통이 이뤄진다.
  • 바닐라코딩은 프렙에서 배우는 모든 주제를 다룬 영상들이 있는 웹사이트를 제공한다. 무려 대표 직강 .. 재밌고 쉽게 강의하신다.
  • 프렙 해당 기수는 바닐라코딩의 슬랙 채널에 초대받는다. 여기서도 수시로 학습 전반에 관한 질문을 주고 받을 수 있다. 학습용 질문을 위한 채널이 따로 있기도 하고, 그 외 용도를 위한 채널에서는 학습 자료 공유, 스터디 모집 등을 하기도 한다.

매주 주어지는 과제

  • 마지막 주차와 쉬는 주(Break Week)를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 과제가 주어진다. 금요일 저녁까지 제출해야 한다. 쉬는 주 이후에 주어지는 과제는 프렙을 수료하기 위해 꼭 요구사항을 만족하여 제출해야 한다.
  • 정상적으로 과제를 제출한다면, 주말 동안 부트캠프를 수료한 수료생들 또는 바닐라코딩 소속 리뷰어의 리뷰를 받게 된다. 이 리뷰는 형식적이고 간단한 것이 아니다. 대체로 그 수준이 구체적이고 깊다. 이 시스템으로 한층 더 배울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
  • 쉬는 주 이전의 과제는 기본적인 HTML, CSS, JS를 이용한 프로그램 구현 위주의 과제가 주어진다. 사전학습가이드의 연장선이다.
  • 쉬는 주 이후부터 과제의 난이도는 상승한다. this, prototype, closure, 비동기 등 자바스크립트 핵심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시험한다.

최종 코딩테스트

  • 특정 코딩테스트 사이트에서 조건에 맞는 함수를 구현하는 문제 2개를 풀었다.
  • 프렙에서 모든 과제를 요구사항에 맞춰 잘 구현하고, 쉬는 주 이후의 과제들을 잘 복습했다면 최종 코딩테스트를 푸는 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팁 또는 사견

프렙의 분위기는 매우 자유롭다. 조건(과제, 코딩테스트)만 만족하면 된다. 수강생들의 공부 시간을 체크하지도 않으며 과제를 제출하라고 닥달하지도 않는다. 도중에 탈락되지도 않는다. 즉, 스스로 성실해야 한다. 스스로 성실해지기 힘들다면, 오프라인이건 온라인이건 스터디를 모집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 사람과 맞닿아 있는 것을 느끼며 자신이 공부한 것을 공유하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갖는다면, 공부를 할 동기가 생기고 실제로 하게 될 것이다!

결론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 그 자체로 즐거운 경험이었다. 근시안적으로 보면 프렙 동기들이 경쟁자로 볼 수도 있겠지만, 멀리 보면 업계 동료들이며 결국 협력하여 사회나 공동체에 기여할 사람들이다. 그들에게서 긍정적인 기운을 받고, 받은 만큼 (내가 여유가 된다면)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도움을 주려면 또 배워야 하고 (그것 때문에 더 공부하게 되고😋) 기분도 좋아진다! 앞으로 프렙을 경험할 미래의 수강생들도 이런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